정수기 현명한 선택을 도와주는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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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요즘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더불어 손세정 등의 기본사항 이외에, 물 한잔도 그냥 마실 수 없는데요.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물을 마시고 사용하기 위해 정수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정수기는 어떤 제품인지 다양한 정수기를 한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정수기의 역사

최초의 정수기는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대 초, 태평양전쟁을 치르던 미해군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 당시 미 해군은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담수로 바꾸는 역삼투압 정수기를 개발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에서 활약했던 항공모함 와스프

정수기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사용하던 것으로, 1968년에 국내에서도 상품화되기 시작해 1980년대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으로 인한 먹는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임대사업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초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사무실 등의 공공장소에 주로 설치되어 운용되던 정수기는 이제 가정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주방가전의 한 카테고리로 엄연히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2. 정수기 나에게 필요할까?

만약 1~2인가구는 월 1만원 내외로 한달 생수를 충분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수는 무게 제법 나가며, 마신 뒤 플라스틱 패트병이 발생하여 재활용쓰레기 뒤처리 등 여러모로 불편함이 발생하게됩니다. 

생수 배달에 따른 택배기사와의 마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정수기는 정수 뿐 아니라 냉수/온수/얼음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때문에, 1~2인가구라 할지라도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정수기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정수기를 한번 써 보면 그 편리함에 빠져버립니다

실제로 얼음정수기를 구입하면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먹는 과정 없이, 정수기에서 바로 얼음을 먹을 수 있어서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게 되고, 얼음을 이용한 요리도 더 자주 해먹게 되어 생활이 꽤 윤택해 집니다. 또한 간단히 믹스커피를 한잔 타먹을 때에도 커피포트에 물을 받아서 끓여서 먹기보다 바로 뜨거운 물을 받아 믹스를 타 먹으면 되므로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3. 필요에 따른 정수기 종류 선택

<정수된 물만 필요한 경우>

LG전자 퓨리케어 슬림스윙 WD102AW

상온정수기 : 정수기능만 있는 상온정수기의 경우 구매와 렌탈 비용 부담이 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쿨'

물통형정수기: 물통형으로 생긴 자연여과식 정수기입니다. 식수용 수돗물을 필터를 통해 한번 더 거르고 싶은 경우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필터교체와 청소가 필요합니다. 

 

3M 언더싱크 정수기

언더싱크형 정수기 : 주방 아래 설치할 수 있는 정수기입니다. 별도의 저수탱크가 없어 세균번식 예방이 가능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또한 정수기가 아래 수납되어 있어 보다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합니다. 

<냉수와 온수가 필요한 경우>

청호나이스 WP-40C9500M

냉정수기/냉온정수기/냉온수기 : 정수기에 따라 정수, 냉수, 온수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정수기가 있습니다. 기능에 따라 구매와 렌탈비용에 차이가 발생하며, 부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산과 사용 공간을 고려하여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얼음, 커피, 탄산수가 필요한 경우>

코웨이 스파클링 정수기 CPS-240L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얼음, 커피, 탄산수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정수기를 볼 수 있는데요.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경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기능에 따라 가격 부담이 큰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인지 체크한 뒤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정수 방식

<중공사막> (UF: Ultrafiltration)
구멍이 매우 작은 빨대(필터)에 물을 통과시켜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속의 미네랄은 그대로 보전하며 여과한다는 것이 장점이며, 배관이 깨끗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waterprofessionals.com

<나노방식>

최근 나오는 정수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중공사막 방식을 보완하여 개발된 방식입니다. 미네랄은 여전히 보존하면서도 이물질 제거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중공사막 방식에 비해 필터 가격이 비싸며, 배관상태가 좋은 곳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역삼투압> (R/O: Reverse Osmosis)
가격이 비싸고 정수 시간이 오래걸려 최근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관 노후가 심하거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미네랄 성분도 함께 제거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위생을 위해서는 직수형 정수기를 추천합니다

과거 정수기의 구조는 정수과정을 통해 물탱크에 물을 저장해두는 형태였는데요. 환경에 따라 세균번식, 물때 끼임 등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개선하여 나온 제품이 직수형 정수기이여, 정수기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부피가 슬림하며 필요할 때마다 필터를 거친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물이 오염될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냉/온수를 위해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도 적습니다. 

출처 : 이데일리


구매 Tip : 오래된 아파트 등 배관의 노후가 심한경우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정수시간을 고려하여 저수조 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정수기 구입 전 체크포인트

<UV살균기능>
UV살균은 정수기가 스스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코크처럼 외부로 노출되어 세균에 노출되는 부분이나 아이스룸에는 UV살균 램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분해 살균>
전기분해 장치를 통해 직수관을 통과하며 내부를 세척하는 기능입니다. UV살균 램프로 살균하기 힘든 직수관을 살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
플라스틱에 비해 위생적이며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비용차이가 있으며 플라스틱이 함께 있는 제품이 있기때문에 미리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크 분리>
코크는 정수기 부위 중에서 쉽게 오염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분리형 코크는 따로 세척이 가능하여 위생적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정수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편함과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만큼, 나에게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체크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좋은 정수기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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